정치
[19대 대선] 홍준표 "박 전 대통령 지지표 80%만 받으면 당선"
입력 2017-04-27 10:38  | 수정 2017-04-27 13:38
【 앵커멘트 】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갈 곳을 찾지 못하던 보수표가 자신에게 돌아오고 있다며 당선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길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토론 시작부터 숨은 보수층이 많다며 당선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 인터뷰 :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지난번에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했던 그 보수표를 80% 정도만 우리가 받아도 3자 구도에서 이기는 대선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게 갔던 보수표도 돌아오는 중이라고 강조했고, 국민의당과 단일화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못을 박았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안철수 후보는 TV 토론 보면 꼭 초등학생 수준의 말만 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TV 토론하는 과정에서 안철수 주식이 폭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른정당을 향해선 유승민 후보의 반대로 이뤄질 수 없다며 아쉬움을 내비쳤고, 여전히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바른정당을 자세히 보면 우리당을 뛰쳐나간 분들인데, 이제 탄핵도 끝났으니 문 열어놓고 돌아오라는 것 아닙니까."

한편, 홍 후보는 현재 여론조사 결과 등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며, 이는 편파적인 언론 보도 때문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종편을 종일 편파방송한다고 해서 종편이라고 말씀하셨는데, 대통령의 언론관치고는 좀 그렇지 않습니까?) 대통령 지금 되기 전이니까요. 대통령 되면 달라지죠. 지금 앉아서 우리한테 일방적으로 불리하게 자꾸 하고…."」

MBN뉴스 길기범입니다.[road@mbn.co.kr]

영상취재 : 이원철·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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