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9대 대선] 격차 굳어지나…문재인 40.3% vs 안철수 29.6%
입력 2017-04-25 19:30  | 수정 2017-04-25 19:56
【 앵커멘트 】
대선을 2주 앞두고 급변하는 민심의 방향을 알아보기 위해 저희 MBN이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조사 결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간의 격차가 좁혀지지 않고 더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 후보는 5자 대결은 물론 어떤 형태로 붙든, 모두 오차범위를 벗어나 1위를 기록했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MBN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앞서가고 있습니다.

문 후보는 5자구도에서 40.3%의 지지율을 기록한 반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29.6%를 기록해 격차가 10%포인트 이상 벌어졌습니다.

이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9.7%,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4.7%,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3.4%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는 71.7%가 그렇다고 답한 반면, 25.5%는 지지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고 답했습니다.

후보 한 명이 사퇴했을 경우를 가정해 다시 물어봤습니다.

유승민 후보의 사퇴를 가정한 4자구도로 물었을 때 문 후보는 39.8%를 기록했고, 안 후보는 31.3%로 상승해 격차를 좁혔습니다.

반면 심상정 후보가 사퇴했다고 가정한 4자구도에선 문 후보가 41.6%를 기록한 반면 안 후보는 30.8%를 얻는데 그쳤습니다.

유 후보와 심 후보가 모두 사퇴를 가정한 3자 대결에서는 문재인 43.2%, 안철수 33.6%, 홍준표 10.5%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밝힌 사람은 85.7%였고, 가급적 투표하겠다는 응답도 8.7%에 달해 94.4%가 투표에 참여할 뜻을 밝혔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bn.co.kr ]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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