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안골마을 직접 가보니…강남 가깝고 조용
입력 2017-04-22 20:01  | 수정 2017-04-22 20:19
【 앵커멘트 】
박근혜 전 대통령이 새로 이사한 서울 내곡동 안골마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강남과 가까운 조용한 전원마을로 유력 인사들이 선호하는 동네로 알려졌습니다.
박통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새로 이사한 서울 내곡동 안골마을은 대략 33가구가 모여 사는 조그만 전원마을입니다.

서울 강남까지는 차로 10분 거리로, 큰 길 맞은 편에는 내곡 보금자리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있습니다.

지난 2011년 사저 매입 논란이 불거졌던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저에서 불과 400미터 떨어져 있고, 인근에는 국가정보원이 있습니다.

그린벨트로 개발이 더디지만, 강남과 가까우면서도 한적하고 조용해 디자이너나 식품업체 CEO 등 부유층 인사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안골마을 주민
- "대도시 같지 않잖아요. 그러는 대신 서초구죠. 도시에요. 시골 반 서울 반."

공시지가는 3.3제곱미터당 1,800만 원 안팎으로, 발전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인근 공인중개사
- "여기가 원래 (3.3제곱미터당) 1,700~1,800만 원선 정도 거래가 되고 있는데, (박근혜 자택은) 어떤 뉴스는 3천만 원 넘게 샀다고 하니까 땅값이 같이 오르는 거죠."

동네 주민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사를 반가워하며, 편안하게 지낼 수 있기를 기대했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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