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KGC의 기선제압…5시즌 만의 우승 첫 걸음 뗐다
입력 2017-04-22 18:35 
안양KGC는 서울삼성을 꺾고 챔피언결정전 첫 판을 승리했다. 사진=KBL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안양KGC가 5시즌 만에 챔피언으로 가기 위한 4승 중 1 승을 채웠다.
KGC는 2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17시즌 챔피언결정전 1차전서 서울삼성을 86-77으로 이겼다.
데이비드 사이먼(24득점 9리바운드), 오세근(16득점 14리바운드), 이정현(20득점 3점슛 3개)이 맹활약을 펼치면서 2011-12시즌 이후 5시즌만의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키퍼 사익스(11득점)가 발목 부상으로 빠졌으나 박재한이 11득점으로 빈자리를 잘 메웠다.
1쿼터를 20-15로 앞선 채 마친 KGC는 2쿼터에서 점수차를 15점으로 벌렸다. 삼성은 2쿼터까지 40득점도 올리지 못했다.
삼성은 4쿼터 들어 거세게 반격을 펼치며 점수차를 한 자릿수까지 좁혔다. 하지만 종료 52초 전 사이먼의 중거리슛으로 10점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한편, KGC와 삼성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은 23일 오후 3시2분 펼쳐진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