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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장도연 "최민용의 감자전이고파♥"
입력 2017-04-22 18:2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소영 객원기자] 장도연은 최민용에게 '잘 익은 감자전이고 싶다'고 밝혔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결혼했어요'에서 장도연은 최민용의 뒷모습을 그린 후, 자작시를 썼다. '감자전'이라는 제목의 자작시는 자신을 감자전처럼 보듬어달라는 장도연의 고백이 담겨있었다.
대학에서 시각디자인과를 전공한 장도연은, 비오는 국화도 풍경화를 그렸다. 풍경화를 다 그린 후, 자신의 옆에서 감자전을 붙이고 있는 최민용의 뒷모습을 그렸다.
최민용을 그려도 스케치북에 여백이 남자, 장도연은 여백에 자작시를 써내려갔다.

장도연의 자작시 '감자전'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똑똑똑. 비 내리는 소리. 치직 치직, 감자전 익어가는 소리. 나는 너에게 잘 익은 감자전이고 싶다. 그대여 타지 않게 기름칠을 해주오. 눌어붙지 않게 잘 뒤집어주오. 애정 어린 손길로 보듬어주오. 나는 그대의 감자전. 국화도 빨간 지붕 아래서 꽃님 지음"
장도연은 인터뷰에서 시의 의미를 설명했다. 장도연은 "감자전은 눌어붙지 않게 계속 봐줘야하는데, 나도 남편에게 그런 사랑을 받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최민용은 그런 그녀의 마음을 이해한 듯했다. 최민용은 인터뷰에서 "자기를 계속 지져달라고, 자신을 계속 보듬어달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날 최민용은 감자전을 하트 모양으로 만들어, 이전까지 장도연에게 받은 하트 모양 음식에 대한 보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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