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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솔트 레이크전 2안타 1볼넷...타율 0.286 ↑
입력 2017-04-22 15:12 
황재균이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캣츠에서 뛰고 있는 황재균이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황재균은 22일(한국시간) 랠리필드에서 열린 솔트 레이크 비스(LA에인절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5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6으로 올라갔다.
4회 두번째 타석에서 소득이 있었다. 무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 드루 가농을 맞아 우익수 방면 라인드라이브 안타를 때려 2루 주자 라이더 존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시즌 여섯번째 타점.
이후 이어진 1사 2, 3루에서 드루 스텁스의 좌측 담장 넘어가는 홈런에 홈을 밟았다.
6회에는 같은 투수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새크라멘토는 오스틴 슬레이터, 황재균의 연속 볼넷에 이어 카를로스 몬크리프의 희생번트, 고의사구로 1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황재균은 8회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저스틴 밀러를 상대로 초구를 강타, 3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이날 경기 두번째 안타를 뽑았다.
새크라멘토는 이날 경기에서 5-9로 패했다. 시즌 전적은 5승 10패가 됐다. 8회에만 안타 4개, 볼넷 2개를 허용했고 수비 실책까지 나오면서 6실점을 허용, 역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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