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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퀸` 아이유 성공적 컴백…남은건 `굳히기`&`즐기기`
입력 2017-04-22 15:1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예상된 성적, 하지만 그 이상의 저력이었다. 정규 4집 앨범으로 가요계를 평정한 가수 아이유 얘기다.
22일 소속사 페이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1일 오후 6시 발매된 아이유의 정규 4집 ‘팔레트(Palette)의 동명 타이틀곡 ‘팔레트는 공개 직후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올레뮤직, 벅스, 엠넷, 몽키3 등 총 8개 전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깔끔한 ‘올킬이다. 특히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등에서는 1위부터 10위까지 선공개곡 ‘밤편지, ‘사랑이 잘을 포함해 앨범에 수록된 10개의 수록곡 전부가 차례로 순위에 오르며 ‘줄세우기도 성공했다.
그 스스로는 ‘음원퀸이 제 이름이라 생각해본 적이 없다”는 아이유지만 이와 같은 우월한 성적에 비하면 지나치리만큼 겸손한 표현이다.

앨범이 발매된 지 만 하루가 되어가는 시점, 안정적으로 차트를 지배하고 있는 아이유의 컴백은 일단 성공적이다. 1년 반 만의 컴백을 선언한 뒤 1, 2차 선공개곡으로 차트를 뒤흔들며 일찌감치 분위기를 예열한 아이유는 3주 여에 걸친 앨범 발매 프로젝트를 완벽하게 매듭지었다.
이제 남은 과제는 사실상 ‘팬서비스 차원에서 진행되는 음악 방송 활동, 그리고 과연 얼마나 오랫동안 차트를 정복하느냐다.
아이유는 23일 SBS ‘인기가요를 시작으로 음악 방송 활동에 나선다. 정규 3집 ‘모던 타임즈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방송 활동인 만큼 TV에서 아이유의 라이브와 퍼포먼스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최고조에 이른 상태.
일단 타이틀곡 ‘팔레트 음악 특성상 ‘좋은날로 시작해 ‘너랑 나, ‘분홍신까지 이어진 아이유 특유의 아기자기하고 화려한 퍼포먼스와는 다른 분위기겠으나 스물다섯 살, 데뷔 10년차를 맞아 성숙해진 아이유의 달라진 모습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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