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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즌 첫 도루 기록...텍사스는 KC에 승리
입력 2017-04-22 11:58 
추신수가 시즌 첫 도루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시즌 첫 도루를 기록했다. 팀도 이겼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홈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나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한 차례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루와 득점을 기록했다.
5회 세번째 타석이었다.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네이던 칸스를 상대한 추신수는 초구 몸쪽 낮게 들어오는 너클커브에 헛스윙을 했지만, 이후 볼 3개를 골랐고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어 다음 타자 노마 마자라 타석에서 2루 도루르 성공하며 시즌 첫 도루를 기록했고, 마이크 나폴리의 중전 안타 때 홈으로 들어와 득점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캔자스시티를 6-2로 제압하며 2연승을 달렸다. 선발 콜 하멜스는 8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안정된 투구를 보여줬다.
타석에서는 홈런이 폭발했다. 2회 로빈슨 치리노스와 조이 갈로가 홈런을 때려 3점을 뽑았고, 두 선수가 각각 4회와 5회 다시 홈런을 기록했다.
캔자스시티는 9회 바뀐 투수 제레미 제프레스를 상대로 안타 3개를 몰아치며 한 점을 만회했지만, 더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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