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밤사이 전국 곳곳에서 화재 잇따라
입력 2017-04-22 08:40  | 수정 2017-04-22 10:26
【 앵커멘트 】
어젯밤 서울과 전북 등 전국 곳곳에서 불이나 상가와 주택이 타버리는 사고들이 발생했습니다.
충남 예산에서는 배터리 제조 공장에서 불이나 6시간만에 진화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 현 기자입니다.


【 기자 】
건물 밖으로 끊임없이 연기가 새어나오고, 소방대원들이 연신 물을 뿌립니다.

집기류들은 까맣게 타버렸고, 건물 곳곳이 검게 그을렸습니다.

어젯(21일)밤 서울 예관동의 한 아크릴 작업장에서 불이 나 약 1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아크릴 절단기 부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8시 30분쯤 전북 익산시의 1층짜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집 안에 있던 집기류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천5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충남 예산군의 한 배터리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크게 치솟은 불로 인근 아파트 주민 200여명이 대피했고,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 입니다.

불은 화재발생 6시간만인 오전 5시 20분쯤 완전히 꺼졌고, 소방 당국은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 현입니다. [hk0509@mbn.co.kr]

영상편집 : 이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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