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액세서리 창업, 달라야 성공한다
입력 2008-03-03 05:30  | 수정 2008-03-03 08:51
적은 돈으로도 쉽게 창업을 할 수 있는 분야가 바로 액세서리입니다.
그렇지만 가게가 많다보니 성공하기는 쉽지 않은데요.
차별화와 틈새시장 공략으로 성공을 거둔 액세서리 가게가 있습니다.
보도에 이권열 기자입니다.


서울 인사동에서 액세서리 가게를 운영하는 안성희 씨는 창업초기부터 틈새시장과 차별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정했습니다.

창업 아이템도 고가의 귀금속과 값 싼 제품이 아닌 중간 가격의 은 액세서리로 선택했습니다.

인터뷰 : 안성희 / 액세서리점 운영
- "대중적인 은 장신구 시장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이었고, 또 고가의 해외브랜드들이 출시하는 은 장신구는 턱없이 비쌌거든요."

그러나 은으로 된 액세서리는 쉽게 색이 변한다는 점이 큰 고민이었습니다.


안 씨는 제품에 색을 입히는 방법으로 변색을 막으면서 동시에 다른 가게의 제품과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다양한 색깔을 통해서 단조로운 은 제품을 화려한 공예품으로 변신시켰습니다.

한 번 고객이 사간 제품을 계속해서 공짜로 수리해주는 등 철저한 고객관리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 안성희 / 액세서리점 운영
- "매장을 한 번 오셨던 분들이 다시 오기 시작했고, 멀리 일본에서도 다시 구입하러 오셨는데요. 그때가 아마 반환점이 된 것 같아요."

안 씨의 가게는 지금 창업 초기보다 매출이 3배 이상 뛰어오르며 다른 가게의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차별화와 틈새시장으로 창업에 성공한 액세서리 가게의 이야기는 오늘 저녁 11시 30분 mbn TV컨설팅을 통해 소개됩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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