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9대 대선]'승부처' 호남 달려간 안철수 "약속 안 지키는 후보 안 돼"
입력 2017-04-18 10:05  | 수정 2017-04-18 13:26
【 앵커멘트 】
광화문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만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곧바로 이번 대선의 승부처인 호남으로 달려갔습니다.
가는 곳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정면으로 비판하며,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안철수 후보는 첫 유세현장으로 촛불이 타올랐던 광화문을 찾았습니다.

편안한 셔츠 차림에 특유의 굵은 목소리로 첫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 "첫 유세로 이곳 광화문을 찾았습니다. 위대한 국민께서 이곳 광화문에서 민주공화국을 선언했습니다."

이어 계파 패권과 맞서 싸우겠다며 문재인 후보를 정면으로 겨냥했습니다.

▶ 스탠딩 : 김종민 / 기자
- "이후 안철수 후보는 안풍의 시발점이 됐던 이곳 호남을 방문해 지역 곳곳을 돌며 유세전을 이어갔습니다."

가는 곳마다 문 후보에 대한 날 선 비판을 이어가며 비토 정서를 적극 자극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 "계파 패권주의 세력에게 또다시 나라 맡길 수 없습니다. 선거를 위해서 호남 이용하는 후보 절대 안 됩니다."

「서울에서 전주, 광주로 이어지는 강행군 속에 더 나은 정권 교체를 강조한 안 후보.」

유세전이 본격 막을 올리면서 후보간 신경전은 더욱 가열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김영호·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