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9대 대선]문재인, '대구'서 첫 유세…'통합대통령' 강조
입력 2017-04-17 19:30  | 수정 2017-04-17 20:09
【 앵커멘트 】
각 당 대선후보들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첫 유세지역으로 대구를 선택했습니다.
보수 성향이 강한 대구에서 유세를 시작해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는 '통합 대통령'이 되겠다는 전략입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첫 선거운동 지역으로 대구를 찾은 문재인 후보가 대구 2.28 학생의거 추모비에 참배합니다.

대구의 한 중소기업에선 취임 후 100일간 시행할 일자리 선물 보따리를 풀어놨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집권 후 즉각적으로 10조 원 이상의 일자리 추경을 편성하겠습니다."

문 후보는 특전사 후배로부터 베레모를 빌려쓴 채 거수경례로 대구민심을 공략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통합의 문을 대구에서 열겠다. 그 간절한 마음으로 이곳 대구에 달려왔습니다. 여러분!"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민주당의 대선 후보가 대구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한 것은 처음으로, TK 지역의 지지를 받고 있는 안철수 후보를 견제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이어 대전과 수원을 거쳐 서울로 올라오며 800km가 넘는 강행군을 이어갔습니다.

마지막 광화문 유세에선 박영선 의원과 함께 무대에 올라 통합의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저 문재인, 대통령 준비 끝냈습니다! (문재인, 문재인, 문재인)"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bn.co.kr ]
영상취재 : 김석호,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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