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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시카고 타자기’ 유아인, 슬럼프 중 유령작가 고경표와 불길한 만남
입력 2017-04-14 21:31  | 수정 2017-04-14 23:11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시카고 타자기 유아인이 자신의 이름으로 글을 쓰는 유령작가 고경표 만나 혼란에 빠졌다.
14일 방송된 tvN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극본 진수완/연출 김철규)에서는 한세주(유아인)이 사고로 목숨을 잃게 될 위기에서 전설(임수정)의 도움으로 살아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세주는 슬럼프에 빠져 글을 쓰지 못하던 중 차량 전복으로 산속에서 위험한 상황에 놓였는데 아버지의 유품을 찾으러 나섰던 전설의 도움으로 산장에서 치료받으며 고립된 생활을 했다.
그런데 한세주가 사고 나던 날 당일, 그의 집필실 팩스로 출판사에 원고가 보내졌다는 사실을 알고 한세주는 혼란스러워했다. 출판사 대표 갈지석(조우진)이 한세주 몰래 유령 작가를 고용해서 한세주의 슬럼프를 넘기고자 수를 썼던 것.
하지만 한세주는 내 머리를 쪼개보지 않는 이상, 내가 쓴 게 분명하다”며 원고를 타이핑했다고 생각했고, ‘시카고 타자기는 영화로 제작 발표회까지 열게 됐다.

새로 연재를 시작한 ‘시카고 타자기는 한세주를 슬럼프에서 극복케 했다. 폭발적인 인기로 예전의 베스트셀러 작가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게 된 것이었다.
한편 한세주에게 어이 친구”라며 환청이 들려왔다. 그리고 시대를 거슬러 경성의 한 복판에서 전설의 손을 잡고 빛의 속도로 달렸고, 혁명적 차원이란 이유로 전설과 기습키스를 하게 됐다.
꿈을 꾸고 나면 그 내용이 한세주 앞에 원고로 타이핑되어 있어서 한세주는 점점 더 당황스러워했다. 그는 ‘이건 내가 쓴 게 아니다는 양심의 목소리를 듣게 됐다.
다행히 한세주는 집필실에서 타자기를 두드리는 유진오(고경표)를 목격했고 그가 한세주의 뒤에서 글을 써냈던 유령작가라는 사실을 확인하며 절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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