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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식, 명가 부활 다짐…"기초부터 다시"
입력 2017-04-14 19:31  | 수정 2017-04-14 21:18
【 앵커멘트 】
'갈색폭격기'로 불렸던 신진식이 프로배구 삼성화재 감독으로 돌아왔는데요.
'배구 명가' 삼성화재의 부활을 이끌어야 하는 신 감독은 기초부터 다시 세우고 있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통산 최다 우승의 명성이 무색하게 지난 시즌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삼성화재.

선수 시절 삼성화재 전성시대를 열었던 신진식 감독은 명가 부활을 위해 기본을 강조합니다.

▶ 인터뷰 : 신진식 / 삼성화재 감독
- "기본기가 탄탄해야지, 기본을 많이 얘기하고, 기본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신 감독은 이를 위해 직접 스파이크를 때려 수비 훈련을 시키는가 하면, 체력과 유연성 훈련에도 상당 시간을 할애합니다.

세트당 범실을 2~3개만 줄이면 다시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는 생각에 훈련에 힘을 쏟습니다.


▶ 인터뷰 : 박철우 / 삼성화재 라이트
- "'나는 다른 거 바라지 않는다. 훈련할 때 100% 하는 선수만 믿고 기용을 하겠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셨고."

▶ 인터뷰 : 신진식 / 삼성화재 감독
- "목표는 정규리그 우승으로 잡고 있습니다. 정규리그를 잘 해놔야지 선수들이 편할 거 같아서요."

강한 훈련과 외국인 공격수 적극 활용.

과거와 같은 삼성화재만의 색깔을 찾으려는 신 감독의 도전이 우승이란 결실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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