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CIA 국장 "북핵 능력 고도화…어느 때보다 위기 크다."
입력 2017-04-14 19:30  | 수정 2017-04-14 20:04
【 앵커멘트 】
(이처럼) 북한의 강경한 입장과 함께 실제 핵실험 징후가 포착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미 중앙정부국 CIA도 북핵 기술이 그동안 꽤 발전했다며 어느 때보다 큰 위기라고 경고했습니다.
신재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북한 문제와 관련해 미국 중앙정보국 CIA도 나섰습니다.

마이크 폼페오 CIA 국장은 북한의 핵 위협이 진전돼 왔다며 김정은의 나쁜 결정을 접하게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폼페오 / 미국 CIA 국장
-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가 이를 방지할 수 있는 옵션은 줄어들게 됩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빠른 해결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던진 겁니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의원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반도 상황을 '매우 매우 위험하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 오바마가 트럼프에게 앞으로 직면하게 될 가장 큰 문제는 북한이라고 말 한 적이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마크 토너 국무부 대변인도 북핵 위협을 우려하며 추가적인 대북 제재 조치를 시사했습니다.

▶ 인터뷰 : 마크 토너 / 미국 국무부 대변인
- "지금이야말로 북한이 현실을 인식할 수 있도록 압박을 더 가해야 할 때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는 이번 달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거나 핵실험을 할 확률이 87%에 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편집 : 김경준
영상출처 : 유튜브 (CSIS)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