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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골절’ 박찬희, 핀 고정술...재활치료만 3개월
입력 2017-04-14 14:27 
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6~2017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인천 전자랜드와 서울 삼성의 5차전 경기가 열렸다. 인천 전자랜드 박찬희가 삼성 라틀리프와 충돌하며 코트에 떨어져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인천 전자랜드의 사령관 박찬희(30)가 골절된 손가락 수술을 받았다. 재활치료에만 3개월 정도 기간이 걸릴 전망이다.
전자랜드는 14일 지난 8일 서울 삼성과의 6강 플레이오프 최종전에서 오른쪽 새끼 골절 부상을 당한 박찬희가 정밀 검사 후 수술 소견을 받아 어제(13일) 서울 논현동 김상수 마이크로 정형외과에서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수술은 골절된 부위에 핀을 3개 박는 고정술이다.
박찬희는 8일 삼성과 6강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5차전에서 경기 시작 직후인 1쿼터 1분50초경 레이업 슛 과정에서 착지하면서 오른쪽 새끼 손가락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해 바로 교체됐다. 이후 코트에 나서는 부상 투혼을 발휘했지만, 결국 심한 통증을 호소해 다시 코트에 나서지 못했다.
이후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수술 소견을 받았다. 핀은 6주 후에 제거할 예정이고, 공을 만지는데 수술 후 약 3개월의 재활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박찬희는 이번 시즌이 끝난 뒤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취득한다. 전자랜드 구단은 병원에서 퇴원 후 FA 협상을 바로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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