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롯데 챔피언십, 2R서 64타 몰아친 김인경 공동선두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김인경(29)이 LPGA 롯데 챔피언십에서 64타를 몰아치는 깜짝 활약에 나서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인경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오아후섬 코올리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를 적어내며 8언더파 64타를 쳤다. 이로써 김인경은 1, 2라운드 중간합계 9언더파로 에리야 주타누깐(태국)과 공동 1위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공동 48위에 그쳤던 김인경은 이날 1, 3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냈고 4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주춤하는 듯 했지만 7~11번홀까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보였다. 이후 김인경은 후반전에서도 14,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로 치고 올라섰다.
대회 첫날 공동 선두로 출발한 이미향은 1, 2라운드 중간합계 8언더파로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박인비, 양희영, 유소연도 7언더파로 공동 5위에 오르며 한국 선수들이 순항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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