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선글라스도 유효기간 있다…렌즈 색깔별로 용도 달라
입력 2017-04-14 10:50  | 수정 2017-04-14 14:16
【 앵커멘트 】
행락철이 시작되고 다음달 황금연휴가 다가오면서 선글라스 판매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선글라스 렌즈에도 사용기한이 있고 색상별로 용도가 다르다고 합니다.
선글라스 고르는 법을 이상은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 기자 】
외출할 때, 수영장과 해변에서, 운전을 할 때 선글라스는 이제 필수품이 됐는데요.

「최근 황금연휴를 앞두고 선글라스 판매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상은 / 기자
- "시중엔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선글라스가 판매되고 있는데요. 상황과 용도에 따라 적합한 종류가 따로 있습니다."

「회색 렌즈는 자연색을 그대로 볼 수 있어 꽃구경이나 등산에 적합합니다.」

「갈색 렌즈는 파란 빛을 잘 여과시켜 바다에 갈 때 좋습니다. 」

「노란 렌즈는 눈에 오는 자극을 크게 줄여줘 야간운전에 좋고, 」「녹색 렌즈는 망막에 상을 정확하게 맺히게 해 낚시나 골프처럼 한 곳을 오래 응시할 때 적당합니다.」

선글라스를 살 때는 품질보증서에 적힌 자외선과 가시광선 차단지수를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렌즈는 기본적으로 자외선 차단지수가 100%에 가까워야 하고, 렌즈의 투명도를 나타내는 가시광선 차단지수는 숫자가 낮을수록 투명해, 자신의 눈에 맞는 걸 고르는게 좋습니다.

2년 넘게 매주 사용한 선글라스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성진 / 순천향대학교병원 안과 교수
- "관리를 잘 못했다든지 자외선을 너무 많이 받았다든지 하면 코팅의 기능이 떨어지는 거예요. 험하게 쓰면 2~3년, 잘 써도 5년 이내에 자외선 차단 지수가 떨어지는 걸 발견했다고. "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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