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불법시위' 탄핵무효 국민저항본부 사무실 압수수색
입력 2017-04-14 10:39  | 수정 2017-04-14 13:30
【 앵커멘트 】
불법시위를 선동한 혐의로 정광용 국민저항본부 대변인을 소환조사한 경찰이 이번에는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에 착수했습니다.
보도에 장명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오후 한 시 반 서울 서초동에 있는 국민저항본부 사무실에 경찰이 들이닥쳤습니다.

정광용 국민저항본부 대변인을 소환조사한 지 하루 만에 이뤄진 압수수색입니다.

▶ 스탠딩 : 장명훈 / 기자
- "경찰이 해당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은 불법시위에 관련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3시간 반 가까이 진행된 압수수색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휴대폰 등 압수물을 확보했습니다.

「▶ 인터뷰 : 오창배 / 서울 종로경찰서 수사과장
- "압수물을 분석해서 계속 수사할 예정입니다."
- "혐의를 입증할만한 물증이 나왔나요?"
- "돌아가서 분석을…."」

경찰은 정광용 대변인과 손상대 뉴스타운 대표의 집도 압수수색했습니다.


손 대표는 탄핵 선고 당시 헌법재판소 앞에서 폭력집회가 벌어졌을 때 주최 측의 사회를 본 사람입니다.

경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사무실로 몰려들 것을 대비해 경찰 50여 명을 건물 근처에 배치했지만, 우려했던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장명훈입니다. [ jmh07@mbn.co.kr ]

영상취재 : 안석준·양현철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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