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영진전문대학, 일본 네트워크 분야 전문기업과 인력양성협약
입력 2017-04-14 10:11 
와타나베 ISFnet회장(왼쪽)은 최재영 영진전문대학 총장과 인력양성 협약을 맺고 매년 장학금 2000만 원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사진제공 = 영진전문대]

영진전문대학은 14일 일본 네트워크 기업인 ISFnt과 국제연계 주문식 교육을 위한 인력양성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본 IT기업에서 높은 취업율을 보이고 있는 영진전문대는 일본 취업에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영진전문대는 ISFnt 협약반을 개설하고 회사가 필요로 하는 네트워크 분야의 인재를 양성한다. ISFnet는 협약반에 선발되는 재학생들에게 매년 2000만 원의 장학금도 전달할 예정이다.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ISFnet는 네트워크 토탈 시스템 구축과 시스템 운용, 유지보수 전문 기업으로 국내엔 ISFnet Korea를 두는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10개 해외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 와타나베 회장은 협약식이 열린 지난 13일 학교를 직접 찾아 교육 환경을 둘러봤고 컴퓨터정보계열 재학생 30명을 직접 만나 그룹미팅을 갖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와타나베 ISFnet 회장은 "영진전문대학 출신들이 일본 IT업계에서 실력이 우수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고 또 이 대학 재학생들이 전공과정 중 발표한 프로젝트 동영상을 보고 확고한 믿음이 갔다"고 전했다.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은 "우리 대학의 경쟁력을 인지한 해외 현지기업에서 직접 협약을 제의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 해외취업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영진전문대는 올해 100명을 해외 기업에 진출시켜 국내 전문대학으로는 독보적인 해외취업 실적을 내고 있다.
[대구 = 우성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