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한은 경제 전망치 상향조정, 은행주 수혜"

유진투자증권은 금융통화위원회의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에 따라 증시에서 은행주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김인 연구원은 "국내 시장 금리 상승에 따른 대출 금리 상승으로 순이자마진(NIM) 상승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한국은행의 경제 성장 전망치가 3년 만에 상향 조정됨에 따라 앞으로 금리 인하 가능성이 희박해졌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두차례 추가 금리 인상 전망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순이익에서 이자이익 비중이 가장 크다는 점에서 이자이익 증가 폭 확대가 올해 상장은행 순이익 증가의 핵심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은행주는 대우조선 구조조정 방안 발표 이후 충당금 이슈가 부각되면서 하락세"라며 "대우조선이 P플랜(Pre-packaged Plan)에 돌입하는 경우에는 충당금 부담으로 추가 하락 우려가 있다"고 조언했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