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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라이브] 4회, 두번째 피홈런 허용...점수 0-2
입력 2017-04-14 04:42 
다저스 선발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美 시카고)=ⓒ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시카고) 김재호 특파원] 실투가 아쉬웠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 4회 두번째 실점했다.
첫 타자 애디슨 러셀에게 좌측 장외로 넘어가는 초대형 홈런을 맞았다. 2-0 불리한 카운트에서 패스트볼이 몰리면서 이날 경기 두번째 실점이자 두번째 홈런을 허용했다.
전열을 정비한 류현진은 이후 아웃을 처리했다. 다음 두 타자를 3구만에 땅볼 처리하며 힘을 아꼈다. 제이슨 헤이워드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이날 경기 커브로 잡은 첫번째 삼진이었다.
두번째 실점은 타선이 침묵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 더 아쉬웠다. 4회에도 다저스 타선은 류현진을 돕지 못했다. 선두타자 저스틴 터너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야시엘 푸이그까지 볼넷 출루하며 무사 1, 2루 기회가 만들어졌지만, 후속 타자들이 모두 침묵하면서 0의 행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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