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故 김영애 치과치료 진료 주장.."근관치료가 암 원인?"
입력 2017-04-12 19:2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배우 김영애의 사망 이후 치과의사의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서초구에서 치과를 운영 중인 황 모 원장은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영애 사망 원인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적었다.
해당 글에는 김영애씨는 "김영애 씨가 췌장암으로 사망했다.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라는 글로 시작함과 동시에 "사진을 보니 왼쪽 치아는 모두 신경치료(근관치료)를 한 것이 확실하다. 앞니도 모두 근관치료를 한 듯 하다"고 주장을 시작했다.
이어 "근관치료는 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몇 년 전 유명을 달리한 유채영 씨도 잠시나마 내 환자였다. 그는 근관치료가 13개 있었다. 음주는 안하셨던 것으로 아는데 위암으로 그만" 이라고 적었다.

또한 "근관치료가 된 치아에 서식하는 진지발리스균은 소화기 암을 일으킨다. 앞으로 잘못된 치과 치료로 더 이상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억울하게 사망하는 일이 없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치과 관련 종사자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는 고인 언급을 삼가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 역시 쏟아지고 있다.
한편 김영애는 지난 9일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으며, 발인은 11일 오전 서울 연세 세브란스 병원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