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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 논란 `노래자랑` 측 "용납 안되는 장면…주의할 것" 사과
입력 2017-04-12 17:3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KBS 1TV '전국노래자랑' 제작진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권고 조치에 대해 사과했다.
KBS 관계자는 12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문제가 된 장면을 거르지 않은 건 제작진의 실수다. 현장에서 재밌는 분위기에서 촬영돼 방송을 내보낸 듯하다"면서도 "시청자의 눈높이에서 용납이 안 되는 내용이다. VOD는 편집해서 조만간 다시 올릴 예정이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전국노래자랑'은 전 연련층이 편하게 보는 프로그램인데, 민망한 장면이 방송돼 죄송하다. 이런 일이 없도록 주의하고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7년 제12차 방통심의위 방송심심의소위원회 정기회의에서는 '전국노래자랑'의 지난달 26일 방송분에 대해 권고 조치를 내렸다. 당시 '전국노래자랑'에서는 진행자 송해가 노래를 부른 남자 초등학생 2학년의 성기를 만진 장면이 방송돼 논란이 됐다.
in999@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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