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심상정 "우병우 기각, 검찰 라인 다시 한번 확인됐다"
입력 2017-04-12 17:16  | 수정 2017-04-19 17:38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우병우 전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이 또 다시 가각된 것과 관련해 "대한민국 검찰이 '우병우 라인'임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고 일침했다.
심 후보는 12일 논평을 통해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검찰은 국민 여론을 의식해 영장은 청구했지만 그 부실한 내용에서 실제 구속까지는 바라지 않았음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아울러 심 후보는 "이번 국정농단 수사에 검찰 조직의 운명이 걸려 있다고 거듭 말했다"며 "국민의 검찰로 거듭날 것인지 차기 정부의 개혁 대상 1호가 될 것인지는 우 전 수석에 대한 수사가 그 가늠자가 될 것이라 강력하게 경고했었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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