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스페셜 라이어 `20주년` 스타들 대거 출연
입력 2017-04-12 10:34 
배우 이종혁

피할 수 없는 거짓말로 인해 서로 속고 속이는 상황과 자신의 거짓말에 스스로 걸려드는 폭소유발 캐릭터들로 공연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는 희극의 수작으로 대한민국 연극의 역사이기도 한 국민연극 '라이어'가 20주년을 맞아 특별 공연 '스페셜 라이어'를 선보인다.
'스페셜 라이어'에는 라이어와 함께 성장한 역대 출연진들과 브라운관과 무대를 종횡 무진하며 활약하고 있는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연극배우 시절 '라이어'와 동고동락했던 이종혁, 안내상, 우현, 홍석천, 오대환, 권혁준, 김원식, 김광식 이 다시 한번 뭉쳐 능수능란한 연기를 선보인다. 여기에 나르샤, 손담비, 슈 등이 새롭게 합류하여 역대 출연자들과 '스페셜 라이어'의 무대를 꾸민다.
'라이어'는 1998년 초연 이후 총 35,000회 공연, 누적 관객 수 500만을 돌파하며 '연극은 무겁다'라는 대중들의 인식을 바꿔 놓았다. 또한 아시아 최초 오픈런 공연이자 아시아 최장기간 연속 공연, 아시아 최다 공연, 세계에서 3번째로 쉬지 않고 롱런하는 연극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연극의 역사를 기록해나가고 있는 스테디셀러 '라이어'는 놀라운 기록과 함께 안내상, 우현, 이문식, 정재영, 이종혁, 김성균, 오정세, 전미도 등 수많은 배우들이 출연하며 스타 배우로 성장하기도 했다.

▶ '존 스미스'역 이종혁, 원기준
공연의 흐름을 쥐고 있는 인물이자, 첫 거짓말의 발화점인 존 스미스역에는 드라마, 영화, 뮤지컬, 예능 장르의 구분 없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종혁'이 다시 한번 '라이어' 무대에 오른다.
▶ '스탠리 가드너'역 안내상, 서현철, 안세하
존 스미스의 엉뚱한 백수 친구이자, 존 스미스의 거짓말을 함께 감싸주다 자신이 덫에 걸려버리는 의리남 '스탠리 가드너'역에는 연극배우 시절 라이어의 존 스미스, 스탠리 가드너 등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한 적 있는 '안내상'이 최적화된 스탠리 가드너의 역할을 보여줄 예정이다. 대한민국 코미디 연극의 일인자로 손색이 없는 최고의 입담꾼 '서현철'과, 개성 있는 캐릭터와 연기로 안방극장에서 다양한 작품을 하고 있는 '안세하'가 함께 스탠리 가드너로 합류했다.
▶ '메리 스미스'역 슈, 신다은
윔블던에서 살고 있는 존 스미스의 착한 부인, 현모양처의 전형이지만 약 올리는 스탠리 앞에서는 헐크로 변하는 다중인격의 소유자 '메리 스미스'역에는 원조 요정그룹 S.E.S 출신 '슈'가 첫 연극 무대에 도전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드라마는 물론 연극, 뮤지컬 등 다방면에서 자신만의 커리어를 쌓고 있는 '신다은'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 '바바라 스미스'역 나르샤, 손담비
스트리트햄에 살고 있는 존 스미스의 또 다른 부인이자 메리 스미스와는 정 반대의 섹시한 이미지 '바바라' 역에는 'SNL'을 통해 만능 엔터테이너로 거듭나고 있는 '나르샤'와 실력파 가수이자 연기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손담비'가 연극배우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김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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