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늘날씨, 황사·미세먼지 공습…봄바람 불며 전국 쌀쌀
입력 2017-04-12 09:41  | 수정 2017-04-19 10:08

12일 중국과 몽골 부근에서 발생한 황사가 전국을 뒤덮을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수도권과 강원 영서·충청·호남·제주권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그 밖의 권역도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전날 몽골 동부와 중국 북동부에서 발생한 황사가 바람을 타고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일부 유입됐기 때문이다.
황사를 몰고 온 북풍은 기온도 떨어뜨릴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13~19도로 평년보다 약간 낮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원 동해안 일부 지역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서울과 일부 경기 지역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되며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건조한 대기상태가 이어질 전망이다.
서해안과 남해안, 강원 산지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특히 동해 상에는 천둥·번개가 동반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필요하다.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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