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9대 대선]도 넘은 의혹제기 "문, 신천지 연관" VS "안, 현충원 갑질"
입력 2017-04-10 09:47  | 수정 2017-04-10 12:58
【 앵커멘트 】
온라인과 SNS을 중심으로 문재인, 안철수 두 유력 대선후보에 대한 도 넘은 의혹제기와 가짜 뉴스가 기승을 부르고 있습니다.
사실 확인도 안된 내용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가 하면 네티즌간 설전으로까지 비화되고 있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온라인에서 논란이 된 문재인 후보 관련 한 의혹입니다.

「2012년 대선 당시 한 언론사에 게재됐던 광고를 문제 삼아 사이비 종교와 연관성이 있다는 내용입니다.」

문 후보측은 "대선 광고는 특정 언론에만 할 수 없기 때문에 시행했던 일"이라며 무리한 의혹제기라고 반박했습니다.

▶ 인터뷰 : 권혁기 / 문재인 후보 수석부대변인
「- "당 출입 등록 그 기준에 부합하면 광고를 드린 것뿐인데 그게 마치 후보가 특정 종교단체와 연관이 지어져 있는 것처럼…."」

「어제오늘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관련 인터넷 게시글입니다.」

「최근 대전 현충원 방문 현장에서 천안함 희생 장병의 유가족을 내쫓는 등 갑질을 했다는 내용입니다.」

문제의 글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며 네티즌간 공방이 격화됐고,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도 올랐습니다.

「하지만 해당 글과 SNS계정은 갑자기 인터넷에서 사라졌고, 이를 최초 보도한 언론사 기사도 삭제됐습니다.」

▶ 인터뷰 : 김철근 / 안철수 후보 대변인
- 「"안철수 캠프는 형사 고발 등 법이 허용하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가짜 뉴스에 강력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인터넷을 중심으로 도를 넘은 의혹제기와 가짜뉴스가 기승을 부리면서 이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해야 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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