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갤럭시 S8 공개, 화면 커지고 AI 음성비서 탑재 '눈길'
입력 2017-03-30 19:41  | 수정 2017-03-30 20:57
【 앵커멘트 】
삼성전자가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을 미국 뉴욕에서 공개했습니다.
새로운 화면 디자인과 인공지능 비서, 얼굴 인식 기능이 특히 주목받았는데요.
이상은 기자가 뉴욕 현지에서 보도합니다.


【 기자 】
현지 시각으로 어제(29일) 오전 11시, 미국 뉴욕의 링컨센터가 취재진으로 가득 찼습니다.

처음 공개되는 갤럭시S8을 보기 위해 모인 겁니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끈 건 화면이 커진 디자인입니다.

일반적인 화면 비율인 16대 9를 벗어나 18.5대 9의 비율을 채택했습니다.


인공지능 음성비서를 탑재해 말만 하면 주요 기능을 실행할 수도 있습니다.

(현장음) "오늘 찍은 사진 보여줘."

사진을 보여달라고 말하자

(현장음) "8장의 사진 검색 완료."

찾아서 보여주고

(현장음) "뉴욕 앨범 만들어서 옮겨줘"

사진을 새 앨범에 옮기라는 명령도

(현장음) "새 앨범에 복사해둘게요"

실행합니다.

▶ 인터뷰 : 고동진 /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
- "갤럭시 S8의 음성인식 서비스는 개인에게 최적화된 도움과 시각 자료 검색을 제공합니다.

삼성전자가 내세운 갤럭시S8의 또다른 특징은 강력한 보안 시스템.

지문·홍채·얼굴인식과 같은 세 가지 생체인식 기술을 세계 최초로 동시에 적용했습니다.

홍채인식을 통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얼굴인식으로는 화면 잠금을 해제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막스 / 브라질
- "S8을 보니, 지문·홍채·얼굴인식 센서를 장착했다는 점에서 보안성이 강화됐다고 느껴집니다."

▶ 스탠딩 : 이상은 / 기자 (미국 뉴욕)
- "노트7 단종 후 6개월 만에 나온 S8으로 삼성 갤럭시가 화려한 부활을 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뉴욕에서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편집: 송현주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