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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감독 삼성과 3년 재계약…곧 만료될 다른 감독들은?
입력 2017-03-30 18:20 
이상민 감독 삼성과 3년 재계약.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상민 감독(45)이 서울 삼성과 3년 재계약했다. 2016-17시즌을 끝으로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4명의 감독 중 가장 먼저 계약서에 서명했다.
삼성은 2016-17시즌 우승 경쟁을 벌이다가 34승 20패로 정규리그 3위를 기록했다. 2014년 4월 이 감독이 부임한 뒤 3시즌 동안 10위-5위-3위 등 꾸준하게 성적이 올랐다.
하위권을 전전하던 삼성은 리빌딩에 성공했다. 삼성은 이 감독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며 재계약했다. 연봉은 3년 전과 마찬가지로 상호 합의 하에 비공개했다.
삼성은 31일부터 인천 전자랜드와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를 예정이다. 하루 앞두고 재계약을 발표해 포스트시즌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감독이 재계약하면서 계약이 만료될 다른 3명의 감독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린다. 창원 LG의 김진 감독(56), 원주 동부의 김영만 감독(45), 전자랜드의 유도훈 감독(50) 등은 재계약 협상을 가져야 한다.
김영만 감독과 유도훈 감독은 각각 팀을 5위, 6위에 올려 6강 플레이오프까지 진출시키며 한시름을 놓았다. 반면, LG가 7위에 그치면서 김진 감독의 입지가 좁아졌다. 김진 감독은 2013-14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면서 2014년 재계약에 성공했으나 LG는 최근3시즌 동안 4위-8위-7위의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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