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근혜 전 대통령 동생 부부 박지만·서향희는 어떤 인물?
입력 2017-03-30 16:46  | 수정 2017-04-07 14:52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동생 박지만(59) EG 회장과 부인 서향희(43) 변호사가 박 전 대통령의 자택을 찾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 회장과 서 변호사는 30일 오전 9시 35분께 박 전 대통령의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자택을 찾았다. 이들은 박 전 대통령을 배웅한 뒤 현충원에 들러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를 찾았다.
박 회장은 1958년 서울특별시 성동구 신당동에서 태어나 서울 중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육군사관학교 37기로 입학했다. 그는 1986년 교통사고를 크게 당해 대위로 전역한 이후 어머니가 세운 육영재단의 이사로 일했다.
박 회장은 마약 중독 및 의존으로 1989년부터 2002년까지 수차례 구속된 바 있다. 그는 1989년 처음 마약을 사용해 구속됐다. 이후 1991년 인수한 삼양산업을 2000년 코스닥에 상장하면서 EG로 상호 변경해 현재까지 회장을 맡고 있다.

서 변호사는 1974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고려대 법학과를 거쳐 변호사가 됐다. 2004년 박 회장과 결혼해 슬하에 12세, 3세의 아들과 지난 2015년 낳은 쌍둥이 아들을 뒀다.
서 변호사는 2011년엔 법무법인 '새빛'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삼화저축은행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법률고문을 맡은 바 있다. 2012년 대선 당시에는 대표 변호사직을 사퇴한 후 공식 활동을 자제해왔으나 지난해에는 국민대 대학원 객원교수로 임용돼 한 학기 동안 강단에 서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배동미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