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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바르사 쿠티뉴 영입희망…메시는 남는다”
입력 2017-03-30 16:28  | 수정 2017-03-30 16:43
필리피 코치뉴가 볼리비아와의 러시아월드컵 남미예선 홈경기 득점 후 네이마르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브라질 나타우)=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공격수 네이마르(25·브라질)가 소속팀 바르셀로나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했다.
스페인 스포츠일간지 ‘문도 데포르티보가 29일 보도한 인터뷰에서 네이마르는 내가 구단 수뇌부라면 미드필더 필리피 코치뉴(25·리버풀)와 계약할 것”이라면서 그는 바르셀로나에 입단할만한 선수”라고 말했다.
코치뉴는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선정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 11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수 18인에 1번씩 포함됐다.

스페인 축구 매체 ‘돈발론은 21일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모두 코치뉴 영입을 희망한다”면서 그러나 레알의 접근은 무뎌졌다. 해당 선수는 바르셀로나로 가서 브라질대표팀 동료이자 절친한 네이마르와 함께할 생각”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바르셀로나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30·아르헨티나)는 2014년 5월17일 2017-18시즌까지 유효한 약정을 체결한 것이 구단과의 마지막 합의다. 그러나 네이마르는 메시가 바르셀로나이고 바르셀로나가 메시”라며 재계약을 예상했다.
리오넬 메시가 아틀레티코와의 라리가 원정경기 득점 후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오른쪽은 네이마르.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바르셀로나는 파리 생제르맹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원정 1차전 0-4 패배를 딛고 6-1로 이겨 합계 6-5 준준결승 진출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냈다.
불가능이 현실이 될 수 있음을 경험했다. 정말 독특한 체험”이라고 회상한 네이마르는 선수단 전원이 짧지만, 인상적인 순간을 보냈다. 아직도 클럽에는 행복감이 넘친다”며 집중력을 유지하여 우리가 만족할만한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라리가와 코파 델레이, UEFA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제패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스페인 FA컵 개념의 코파 델레이 결승에 올라있는 바르셀로나는 28전 승점 63으로 1경기를 덜 치른 레알(65점)을 쫓고 있다. 시즌 개막전으로 치러진 수페르코파 데에스파냐는 이미 우승했기에 이번 시즌 최대 4관왕이 가능하다.
네이마르는 유년기부터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것이 인생의 목표였다”면서 나는 지금 어린 시절의 꿈을 실현하고 있다”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2013-14시즌 바르셀로나 합류 이후 네이마르는 176경기 99골 7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당 82.2분을 뛰고 있으며 90분당 공격포인트는 1.09에 달한다. 2015년 국제축구연맹(FIFA)-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월드 11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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