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금융위, 내달 5일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 본인가
입력 2017-03-30 15:57 

국내 2호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다음달 금융위원회의의 본인가를 받고 본격적인 출범 준비에 나선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내달 5일 정례회의를 열고 카카오뱅크가 은행업을 영위할 수 있는 본인가를 승인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본인가를 취득한 후 최종 테스트 등을 거쳐 올해 상반기 내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의 출범초기 자본금은 3000억원이며 직원은 210명이다. 최대주주는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지분의 58%를 보유하고 있으며, 카카오와 KB국민은행, 우정사업본부 등이 주주회사로 참여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은행장 없이 이용우·윤호영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본점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에 위치한 에이치스퀘어이며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KDB생명타워에 모바일뱅킹센터를 마련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에 앞서 지난해말 본인가를 받은 케이뱅크는 내달 3일 출범 기념식을 열고 영업을 시작한다.
[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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