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조양호 한진 회장 "美中 균형 외교관계 유지해야"
입력 2017-03-30 15:29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30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 3회 한·불 고위 다이얼로그'에 참석해 한국과 프랑스 경제·문화·외교적 공생 방안을 논의했다.
조 회장은 이날 '중국과 미국의 시장 변화와 전망' 경제 세션에서 한국 측 좌장을 맡아 G2발 정책이 한국과 프랑스에 미치는 영향 등을 설명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이 균형적인 외교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동시에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유연한 정책과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불 고위 다이얼로그는 양국 재계·학계 고위 인사들이 참여해 정치·경제·사회 관련 주제를 폭넓게 논의하는 행사다.
조 회장은 "한국과 프랑스가 처한 상황은 각각 다르다"면서도 "양국이 이를 공유하고 미래지향적 발전방향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고 평가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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