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국제공항, 다음달 2일부터 일본 오키나와·베트남 다낭 취항
입력 2017-03-30 15:05 
대구국제공항 국제선 노선도 [사진제공 = 대구시]

다음달 2일부터 대구국제공항에서 일본 오키나와와 베트남 다낭 정기노선이 취항한다.
30일 대구시와 티웨이항공은 다음달 2일 대구국제공항에서 오키나와·다낭 정기노선 취항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대구-오키나와 노선을 다음달 2일 오전 8시 25분부터 주 5회(화·목·금·토·일) 운항한다. 대구-다낭 노선은 같은 날 오후 8시부터 주 5회(화·수·목·토·일) 운항된다. 다음달 말부터 6월 말까지는 임시편 추가 운항(월·금)으로 매일(주 7회) 취항할 예정이다.
오키나와·다낭 노선이 잇따라 취항하게 되면서 대구국제공항의 국제선 정기노선도 14개로 늘어났다.

베트남 현지에서는 이를 기념해 취항 행사도 열린다. 다낭시청 주관으로 대구공항을 출발해 다낭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승객 전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되고 첫 입국 손님에게는 선물과 화환도 전달된다.
베트남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계획도시인 다낭은 대구시의 우수 시책을 수입하고 공무원 상호파견 등 대구시와 지속적인 교류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자매 도시다.
대구시는 다낭 직항 노선 개설에 따라 모노레일를 비롯해 재난관리시스템, 물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베트남 노선의 첫 취항은 향후 베트남의 공적개발원조 사업에 대구가 직접 참여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정기 직항노선 개설을 확대해 경제 관광 산업 등 각 분야의 잠재 성장력을 극대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는 "대구경북 지역의 충분한 항공수요를 기반으로 대구국제공항의 국제선 14개 노선 중 10개 노선을 취항하게 되됐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환원 활동 등 대구경북 지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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