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고동진 "갤스8 엄청나게 공들였다…100만원 안넘는다"
입력 2017-03-30 14:54 
삼성전자 고동진 사장이 갤럭시S8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야심작 갤럭시S8 시리즈의 판매 가격이 100만 원 이하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고동진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뉴욕 파크호텔에서 한국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100만 원이라는 가격에 대해서는 심리적 저항이 있다"면서 "갤럭시S8플러스의 가격이 100만 원을 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 사장은 "아직 판매 가격을 정하지 않았다. 가격을 놓고 이야기 중이다"고 덧붙였다.
2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공개된 갤럭시S8은 다음달 21일 미국과 한국, 캐나다 3개국에서 먼저 출시된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주요 유통매장에서 판매될 갤럭시S8의 최저가격은 720∼750달러(80만∼83만5000원), 갤럭시S8플러스는 840∼850달러(93만5000원∼94만6000원)가 될 것으로 미국 언론들은 보도했다.
그는 갤럭시S8 시리즈를 만드는 데 엄청난 공을 들였다면서 앞면과 뒷면 유리를 모두 3D로 한 것을 두고 한 직원이 도자기 굽는 것 같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고 사장은 신제품 공개후 열흘동안 시장반응을 보면 결과를 알 수 있다고도 했다. 얼리 어답터(early adapter)들이 한 시간씩 잠수해 사진을 찍는 등 온갖 테스트를 통해 품평회를 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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