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우리나라 인구 1인당 스타벅스 매장 수 세계 4위
입력 2017-03-30 14:13  | 수정 2017-04-07 14:52

우리나라의 인구 1인당 스타벅스 매장 수가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달 말 기준 국내 스타벅스 매장 수가 1008개를 기록해 인구(5050만명)수로 나누면 5만명당 1개꼴이라고 밝혔다.
이는 인구가 한국보다 2배 이상 많은 일본의 2배 수준이다. 일본 내 스타벅스 매장은 1140개로 인구(1억2600만명)수로 나누면 11만명당 1개꼴이다.
1인당 스타벅스 매장이 가장 많은 나라는 캐나다였다. 인구가 3628만명인 캐나다에는 1035개의 매장이 있어 인구 3만5000명당 스타벅스 매장이 있다. 이어 미국(4만1000명당 1개), 싱가포르(4만5000명당 1개) 순으로 나타났다.

커피업계 관계자는 "스타벅스의 본고장인 미국과 함께 한국에서 스타벅스가 큰 인기를 끄는 것은 흥미로운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고급커피 시장이 아직 미성숙기여서 한국은 '스타벅스=고급커피 대명사'란 이미지가 강하다"며 "스타벅스코리아는 다른 나라에 진출한 스타벅스보다 현지화에도 성공한 편이어서 당분간 독주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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