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의원 4·12 재선거 본격 돌입
입력 2017-03-30 14:13 

4월 12일 열리는 재·보궐 선거에서 공식 선거운동이 30일 시작됐다.
이번 재·보선에서 유일하게 국회의원을 뽑는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선거구에서는 후보 7명이 열심히 표밭을 누볐다.
더불어민주당 김영태(52) 후보는 오전 상주 서문사거리에서 출근하는 시민에게 인사를 하며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그는 "영남권 국가 농식품클러스터산업단지를 유치하는 등 지역 숙원 해결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경북 유일 여당국회의원이 돼 주민 자존심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문재인캠프 총괄선대본부장인 송영길 의원이 이날 상주를 방문해 김 후보를 지원한 데 이어 상주·의성장날인 4월 2일 10여명의 의원을 보내 돕기로 했다.

자유한국당 김재원(52) 후보도 오전 상주 서문사거리에서 아침 인사를 하며 본격 운동에 들어갔다. 김 후보는 "누가 중앙 정치 무대에서 큰 정치력을 발휘해 국가사업과 예산을 확보할 수 있을지 고려해달라"고 밝혔다.
한국당도 민주당과 마찬가지로 다음 달 2일 상주와 의성에서 대규모 출정식을 열어 보수 표밭을 다진다.
바른정당 김진욱(58) 후보는 의성 선거사무실에서 발대식을 열고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진정한 보수 가치를 세우겠다"며 "농촌 경제를 살리기 위해 농산물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복지 정책을 펴겠다"고 공약했다.
바른정당도 4월 2일 유승민 대선 후보, 김무성 고문 등이 참석하는 선거대책회의를 열고 매일 소속 국회의원을 보내 힘을 보탠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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