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영상] 박근혜 영장심사…법원서 결백 주장하나
입력 2017-03-30 13:25 
박근혜 영장심사/사진=연합뉴스
[영상] 박근혜 영장심사…법원서 결백 주장하나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 신분으로는 처음으로 30일 법원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합니다.

29일 서울중앙지법과 검찰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30일 오전으로 예정된 영장실질심사에 박 전 대통령이 직접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전날 검찰 측에 밝혔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직접 출석하는 게 구속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박 전 대통령은 검찰 수사 때와 마찬가지로 적극적으로 진술하면서 자신의 결백을 호소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이 받는 혐의가 13가지로 다수이고, 피의자가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어 이날 심사 시간은 앞서 역대 최장 기록을 세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때의 7시간 30분을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탄 리무진은 선정릉역과 교보타워사거리,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을 지나 서울중앙지법으로 향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 321호 법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습니다. 발부 여부는 31일 새벽에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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