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맥도날드 `시그니처 버거` 이제 전국에서 맛본다
입력 2017-03-30 10:47 
맥도날드 직원들이 시그니처 버거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 = 한국맥도날드]

맥도날드는 프리미엄 수제버거인 '시그니처 버거'를 오는 31일부터 전국 대부분의 매장에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전국 판매에 들어가는 시그니처 버거는 갓 조리한 1+등급 계란에 베이컨과 치즈, 텍사스 BBQ 소스를 뿌린 '골든 에그 치즈버거'와, 구운 버섯과 양파에 정통 아메리칸 치즈, 이탈리안 발사믹 소스로 풍미를 낸 '그릴드 머쉬룸 버거' 2종이다. 가격은 단품이 7500원, 세트 메뉴가 8900원이다.
시그니처 버거는 지난 2015년 8월 처음 선보인 이후 월평균 2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오는 31일 기준 전국 440개 맥도날드 매장 중 380개 매장에서 판매에 들어가며 판매 점포는 계속 늘려갈 방침이다.
맥도날드는 이와 더불어 '미래형 매장'도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 10월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미래형 매장인 서울 상암DMC점은 시그니처 버거와 같은 프리미엄 메뉴를 판매하는 것은 물론 디지털 키오스크를 도입하고 주문대와 픽업대를 분리하는 등 매장 환경을 크게 바꿨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맥드라이브, 맥딜리버리 같은 새로운 서비스를 꾸준하게 도입해왔던 것처럼 미래형 매장을 통해서도 소비자에게 더욱 새롭고 편리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맥도날드는 이번 시그니처 버거 전국 출시를 기념해 이날 서울 상암DMC점에서 공식 모델인 배우 다니엘 헤니와 함께 사진 행사도 열었다.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사장은 "시그니처 버거와 미래형 매장은 퀵 서비스 레스토랑 업계에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이라며 "맥도날드를 만나는 모든 접점에서 최상의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