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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나 혼자 산다’ 김지수, 인간미甲 매력... “이젠 연애하고파”
입력 2017-03-25 00:54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나 혼자 산다 데뷔 25년차 여배우 김지수가 스크린에서 보여지던 모습과 달리 소탈한 생활을 공개해 따듯한 인간미를 그려냈다.
2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197회)에서는 신입회원으로 등장한 김지수의 싱글 하우스가 공개됐다. 김지수를 맞으려고 레드카펫까지 준비했건만, 카펫이 구겨지는 바람에, 여배우의 굴욕 장면이 연출돼 웃음을 자아냈다. 게다가 수면양말을 벗어던진 모습과 민낯으로 아침 기상한 모습까지 털털한 매력을 보여줬다.
특히, 김지수는 주방 도구에 눈코입이 달린 걸 좋아한다고 말했고, 그러자 박나래가 외로워서 그런 거 아니냐”고 했더니 김지수는 혼자 먹더라도 잘 차려놓고 먹어야 덜 외롭다”고 고백했다. 밥을 먹으면서도 다음 먹을거리를 고민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면서 스튜디오에서는 환호성이 터졌다.
이어 여배우의 목 관리법이 공개됐다. 바로 ‘천일염이었다. 이때 전현무가 맛소금으로 하면 식욕이 돌 거다”고 받아쳤다. 민낯 얘기에 스튜디오에서 이시언이 한혜진의 민낯을 보고 눈썹이 없었다”며 충격을 털어놨고, 한혜진은 여자들은 다 그렇다”며 넘기려는 가운데 전현무가 모나리자랑 닮았다”고 해서 순식간에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이와 달리 김지수가 집안을 가득채운 그림을 직접 그렸다는 말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녀가 그림을 그리게 된 이유를 얘기하다가 왈칵 눈물을 쏟아서 모두를 당황케 했다. 30대에 열정을 쏟으며 위안은 기억이 떠올라 설움이 북받쳤던 것.
이후 김지수는 집안 청소를 비롯해 쉴 새 없이 움직여서 야무진 살림꾼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그녀가 자전거를 타고 동네 구석구석을 누비다가 타로점을 보러 갔다. 김지수는 연애를 하고 싶다”고 수줍게 밝혔고 타로 마스터는 6,7년 사이에 결혼 운이 있다”고 훈훈한 소식을 들려줬다. 하지만 뒤이어 그녀에게 충격적인 팩트폭격이 가해졌다. 김지수가 남자 보는 눈이 없다는 것. 좀이 아니라 엉터리였다”는 확인사살까지 굴욕을 당했다.
김지수가 좋은 감정을 가진 남자가 있다고 말하자, 여기저기서 추측이 난무했다. 이시언이 혹시 CEO?”하고 물었다가 김지수에게 다리를 찰싹 얻어맞았다.
김지수는 김밥을 포장하거나 어묵을 먹으면서도 끊임없이 상대방과 유쾌한 대화를 이어갔고 독보적인 친화력을 과시해서 부러움을 샀다. 이를 본 전현무는 여자 헨리를 보는 것 같다”고 말해 또다시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또한 그녀는 안 열리는 병을 따준 경비아저씨에게 손수 생강차를 타다 주기까지 하는 등 인간적인 폭풍 매력을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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