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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결승 홈스틸…한화, KIA 꺾고 시범경기 3연승
입력 2017-03-24 16:17 
한화 이동훈이 결승 홈스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한화 이글스가 이동훈(20)의 깜짝 홈 스틸에 힘입어 시범경기 3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24일 대전에서 열린 KIA와의 시범경기서 3-2로 승리했다. 최근 시범경기 3연승 째.
예상치 못한 순간 결승점이 나왔다. 8회말 2사 2-2 동점 상황 때 한화는 만루기회를 맞이했다. 이 때 대주자로 3루에 출루한 이동훈은 송광민 타석 때 벼락같은 홈스틸을 선보이며 결승점을 만들었다. KIA의 허를 찌른 한 방. 이어진 찬스를 살려내지 못한 한화지만 결정적 득점을 지켜내며 결국 승리를 따냈다.
한화는 선발로 등판한 안영명이 3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뒤이어 등판한 송은범이 4이닝 동안 사사구 하나 없이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경기 KIA가 1회초 선취점을 냈으나 이내 한화가 곧바로 추격점을 뽑았다. 4회초 KIA가 이범호의 적시타로 다시 앞서나갔으나 6회말 한화가 연속타로 추격했다. 그리고 8회 이동훈의 홈스틸로 역전까지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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