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콘진원, 창업발전소 미디어데이 개최…VR·드론 등 톡톡튀는 컨텐츠 한자리에
입력 2017-03-21 14:56 
2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콘텐츠코리아랩 창업발전소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6개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콘텐츠코리아랩]

문화콘텐츠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코리아랩의 창업발전소가 VR(가상현실)과 드론 등 참신한 콘텐츠로 무장한 스타트업들을 소개하는 미디어데이를 21일 개최했다.
이날 'Step up! star up'이라는 주제로 열린 2017 창업발전소 미디어데이에는 작년 창업발전소 사업에 선정된 20개 업체 중 6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스타트업 디안트보르트와 브리즘은 차별화된 VR 콘텐츠를 내세워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디안트보르트는 VR 360도 촬영기법을 적용해 공감각적 체험이 가능한 제주여행 VR 콘텐츠 플랫폼 'JEJU TOVR 360'을 개발해 2월 베타서비스(안드로이드)를 오픈했다. 브리즘이 내놓은 온라인 제품 비쥬얼라이제이션 콘텐츠 플랫폼 '리얼뷰'는 실시간 3D 렌더링 기술과 VR·AR 기술을 접목시키는 방법으로 온라인상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사실적으로 구현해 차별화된 온라인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그밖에도 국내 최초로 드론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에어로버:스페이스드론의 귀환'을 제작하고 있는 픽셔너리아트팩토리, 어린이 가족극 전문 연극 극단 스타트업 브러쉬시어터, '팅글리'라는 캐릭터를 기반으로 문구·팬시·MCN 영상 콘텐츠 등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스마이유,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학생)들을 위한 수학 스마트러닝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몬스터스쿨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김상현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코리아랩본부장은 "4차산업혁명의 여파로 제조업이 더 이상 일자리를 많이 창출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닌 상황"이라며 "일자리 창출 등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잠재력 높은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창업발전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코리아 랩에서 운영하는 사업으로 게임·IT·공연·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전 분야에 걸쳐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2013년부터 작년까지 총 63개의 우수 콘텐츠 스타트업을 발굴해 252억 원의 투자 유치와 2015,2016년 합계 매출 89억원을 달성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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