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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美 로어크, 日과 준결승전 선발로 등판
입력 2017-03-20 15:03  | 수정 2017-03-20 15:09
우완 투수 태너 로어크가 22일(한국시간)에 열리는 2017 월드베이스볼(WBC) 준결승전에 미국 선발투수로 출장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미국 야구대표팀의 우완 태너 로어크(31·워싱턴)가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과의 준결승전 선발투수로 낙점됐다.
20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사이트 MLB.com은 로어크가 22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WBC 일본과 준결승전에 미국대표팀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1일 콜롬비아와의 WBC 1라운드 첫 경기에서 승리를 이끌었던 1선발 크리스 아처(29)가 소속팀인 탬파베이 레이스로 돌아가 더 이상 WBC에 참가하기 어려워지자 로어크가 일본전 선발로 등판하게 됐다.
로어크는 12일 도미니카공화국과의 1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 등판, 1⅓이닝 3피안타(1홈런 포함) 2사사구 3자책점을 기록한 뒤 출전하지 않았다. 비록 아직 WBC에선 인상적인 피칭을 선보이지 않았지만, 지난해 16승10패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하며 워싱턴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했다.
이어 MLB.com은 미국이 일본을 이겨 결승에 진출할 경우 선발투수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투수 마커스 스트로맨(26)으로 내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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