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애플,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 차지
입력 2017-03-20 14:30  | 수정 2017-03-21 14:38

애플이 지난해 4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0일 애플이 '아이폰7' 출시와 연말 성수기 효과 덕분에 지난해 4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38.7%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해 삼성전자(19%), LG전자(13%), ZTE(11%)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스마트폰에서 아이폰으로 갈아탄 이용자 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에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측은 "'갤럭시 노트7'의 단종 영향이 일부 작용했을 것"이라면서도 "(삼성전자가 2위를 차지할 수 있던 이유로) 갤럭시S7과 엣지, 갤럭시J 시리즈가 시장 방어에 어느정도 큰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중국 브랜드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ZTE는 선불폰 유통망을 확장하고 저렴한 대화면 스마트폰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처음으로 미국 시장에서 두 자리수 점유율을 기록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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