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 폐기물 철거 시작
입력 2017-03-20 12:08  | 수정 2017-03-21 12:38

소래포구 어시장의 화재 피해 구역에 대한 철거가 20일 시작됐다. 화재 발생 이틀만이다.
인천 남동구는 이날 오전 7시께 인력 20여 명과 포크레인 1대, 굴착기 1대, 1t과 2.5t 트럭 2대를 투입했다.
비용은 국민안전처의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로 충당한다. 시설 해체에 약 2700만원, 폐기물 처리에 약 5700만원이 각각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철거작업은 어시장 영업시간이 끝나는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11시까지 이뤄진다.

현장에서는 화재현장 폐기물만 약 150t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남동구는 철거 작업만 꼬박 8일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1시 36분께 발생한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는 좌판 220곳과 상점 20곳을 전소하고 2시간 30분 만에 진압됐다.
[디지털뉴스국 배동미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