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헌법에 동물권 명기·동물 부서 신설"…정의당 심상정, 동물복지공약 발표
입력 2017-03-20 10:00  | 수정 2017-03-20 12:25
정의당 대선후보인 심상정 대표가 우리나라를 유럽 수준의 동물복지국가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심 대표는 어제(19일) 기자회견에서 "헌법에 동물의 권리를 명기하고 동물을 물건으로 취급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항을 신설하겠다"며 동물 복지를 위한 5대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를 위해 심 대표는 동물 관련 부서를 새로 만들고 동물복지법을 제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동물원법을 전면개정해 동물학대를 막고 지방자치단체의 유기동물보호시설 확대하며 반려동물 내장형 식별장치 삽입을 의무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심상정 / 정의당 대표
- "동물복지를 향상시키는 동시에 대한민국 국민의 인권과 복지를 향상시키는 것이 될 것입니다. 동물 학대 제로 시대, 동물복지 국가를 열어가는 새로운 생명존중의 시대를 저 심상정이 국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 이도성 기자 / dodo@mbn.co.kr ]


영상취재: 서철민 VJ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