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개기월식 미주·유럽서 관찰
입력 2008-02-22 11:05  | 수정 2008-02-22 11:05
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정월대보름을 맞아 미주와 유럽,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개기월식이 뚜렷하게 관찰됐습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사람들이 밖으로 나와 너도나도 하늘을 쳐다보고 있습니다.


보기 드문 개기월식을 관찰할 수 있는 우주쇼가 펼쳐졌기 때문입니다.

지구의 그림자에 의해 달이 완전히 가려지는 이번 월식은 남미 대륙의 아르헨티나와 멕시코 등지에서 더욱 뚜렷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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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여성 톱스타들의 누드 사진을 찍은 배우 겸 가수 에디슨 찬이 기자회견을 갖고 연예계를 영원히 떠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영화 무간도 등에 출연한 찬은 그동안 인터넷에 유포됐던 유명 여성 연예인들의 사진들을 자신이 찍은 것이 맞다고 시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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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출간된 나치를 소재로 한 만화가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중학생들의 역사 교육에서 심각하고 딱딱한 소재였던 나치의 통치를 보다 쉽게 설명하기 위해 안네 프랑크 센터에서는 이같은 만화 형식의 역사책을 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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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진과 이호가 소속된 러시아 프로리그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가 UEFA컵 16강에 올랐습니다.

흰색 경기복 제니트는 김동진이 풀타임 출전한 가운데 전반 선취득점에 성공했지만 후반 2분 한 명이 퇴장 당하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습니다.

동점골을 허용한 후 제니트는 또 다시 한 명이 퇴장 당했고 역전골까지 내줬습니다.

1차전 홈에서 1-0 승리를 거둔 제니트, 이 경기 1-2로 패했지만 종합점수 2-2에서 원정 골 우선 원칙에 따라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김동진은 풀타임, 이호는 교체로 각각 출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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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농구 NBA, 피닉스로 이적한 공룡센터 샤킬 오닐, LA 레이커스를 상대로 피닉스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1쿼터에서 호쾌한 슬램덩크를 터뜨리며 피닉스 데뷔 득점을 올린 오닐.

하지만 이 날은 오닐의 옛 팀 동료 LA의 코비 브라이언트의 날이었습니다.

코비는 41득점을 쏟아 부으며 LA의 130-124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오닐은 경기 막판 분전하며 총 29분의 출전시간 동안 15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그리고 2개의 슛블록을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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