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7월부터 부천 송내역~KTX광명역 유료 셔틀버스 운행
입력 2017-03-16 15:31 

7월부터 KTX광명역에서 부천 송내역 구간에 셔틀버스가 투입된다. 이용요금은 카드 기준 2400원이다.
16일 오후 양기대 광명시장, 김만수 부천시장,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KTX광명역~부천송내역 구간 직통 셔틀버스 운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명시는 KTX광명역에 셔틀버스 승·하차 장소를 제공하고, 부천시는 노선 신설, 버스 인허가를 맡는다. 코레일은 외곽순환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을 해소하기 위한 버스전용차로를 추진하기로 했다.
셔틀버스는 7월 개통해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10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셔틀버스를 타면 KTX광명역~부천송내역 24.3km를 이동하는데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경기도 부천과 인천지역 주민들이 KTX광명역으로 이동하는데 1시간 이상을 절약할 수 있다. 셔틀버스를 운행하면 KTX광명역 이용자가 연간 6만 여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지난해 KTX광명역~사당간 셔틀버스에 이어 부천송내역 간 직통 셔틀버스까지 개통하면 KTX광명역 접근성이 더욱 향상돼 이용객이 크게 늘 것"이라면서 "KTX광명역이 수도권 남부 교통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한반도의 첨단 특급 물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KTX광명역 이용객 편의를 위해 역세권에 대형 주차빌딩을 짓고 있으며, 신안산선 개통, 도심공항터미널 구축, 한반도 동서횡단 철도 건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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