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GIST,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주관기관 선정
입력 2017-03-16 14:39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중소기업청이 실시하는 '2017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창업기업의 '죽음의 계곡'으로 불리는 도약기(3~7년 미만)에 자금과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창업기업 생존율은 3년 후 48.6%에서 7년 후에는 28%로 급감한다. 이 시기에 창업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우수기업으로 발돋움하게 하는 것이 이 사업의 목적이다.
GIST는 도약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2년간 45억원을 지원받는다. 창업전담조직과 스카우터를 통해 우수 창업기업 50곳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 선정된 창업기업은 2년간에 최대 1억원까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GIST는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가 정신교육을 시작으로 사업모델 혁신, 시장진출, 투자연계로 이어지는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조경진 GIST 창업진흥센터 연구원은 "선정기업의 우수 연구성과물을 사업화하는 기술창업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면서 "기술창업활성화를 통해 지역산업발전과 고용창출에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GIST는 지난 2009년 예비기술창업자육성사업을 시작으로 창업자 및 초기 창업기업을 지원해 왔다. 2015년에는 중소기업청 창업맞춤형사업화 지원사업 우수기관으로, 2016년에는 창조경제 벤처창업대전 창업지원부분에서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광주 = 박진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